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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이게 바로 K-안마다"...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더파라오 오투' 공개
22-01-18 -
'더파라오 오투', 올해 CES 혁신상 수상
업계 최초 의료용 산소 호흡기 기술 적용
신체·정신 모두 케어 가능...센서도 더 정밀해져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더파라오 오투' (출처 =CES 2022 행사 캡쳐)]안마뿐만 아니라 산소 공급부터 정신까지 책임지는 ‘헬스케어로봇’이 나왔다. 이제 안마 의자는 더 이상 마사지 기계가 아니다.
이번 CES 2022에서 바디프랜드는 'K-안마'가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줬다. 김창주 바디프랜드 미주법인장이 신제품 '더파라오 오투(The Pharaoh O2)’를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직접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정밀한 센서뿐만 아니라 산소 농도 케어와 명상 기능까지 갖췄다.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기분 등 사용자 정신까지 케어한다. 올해 CES 혁신상도 받았다. 5년 후에는 스스로 걷고 움직이는 안마로봇을 만들 계획도 밝혔다.
더파라오 오투가 산소 농도를 관리하는 ‘오투(O2)케어’ 기능이 특히 주목받았다. 해당 기능은 업계 최초다. 의료용 산소 호흡기에 사용하는 최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김창주 바디프랜드 미주법인장은 "현대 사회에 피로를 호소하거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안성맞춤"이라며 "피로 회복뿐만 아니라 집중력, 기억력까지 높여준다"고 자신했다.
원리는 간단하다. 프리필터로 한 번 걸러진 깨끗한 공기가 고압 공기 압축기를 통해 제올라이트(Zeolite) 필터를 통과한다. 몇 단계만 더 거치면 고농축 산소가 필터에 흐른다. 사용자는 노즐(nozzle)로 산소를 마시기만 하면 된다.
공기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정밀 기압 센서도 갖췄다. 김창주 미주법인장은 "오투케어에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더파라오 오투는 사용자 심리까지 책임진다. 우울감이나 무기력감에 적합한 '명상 기능'도 갖춰서다. 그는 "신체에 어떠한 접촉을 하지 않고도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기능"이라며 "우리 부스에 와서 직접 체험하라"고 권유했다. 또 "명상 기능 관련한 마사지는 '멘탈 마사지(mental massage)', '메티테이션 마사지(meditation massage)', '이미지 마사지(image massage)'로 부른다"고 소개했다.
해당 로봇은 한 단계 향상된 센서와 프레임도 갖췄다. 김 미주법인장은 "기존 기기에 있던 센서보다 더 정밀하게 신체를 파악할 수 있다"면서 "사용자가 조금만 움직여도 이를 알아챌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다음 안마의자 모델로 '스스로 움직이는 마사지로봇'을 꼽았다. 김창주 미주법인장은 "5년 후 스스로 걷거나 움직이는 마사지로봇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CES에서 더파라오 오투 외에도 ▲체성분 측정하는 '다빈치(Davinci)' ▲양쪽 다리 마사지부가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팬텀 로보(Phantom Rovo)' ▲맞춤형 모드 추천하는 '퀀텀(Quantom B&O)' ▲목 디스크· 근육통 완화하는 '팬텀 메디컬케어(Phantom Medicalcare)' 등을 전시했다.
AI타임스 김미정 기자 kimj7521@aitimes.com
기사 원문 보러가기 : http://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14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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